MBC '연예대상' 동시간대 시청률 1위..안방 관심 한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30 07: 52

MBC '방송연예대상'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의 관심을 입증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50분부터 생중계된 MBC '방송연예대상'은 1부와 2부는 각각 16.6%, 1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가요대제전' 2부는 12.7%,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는 10.6% 등을 기록한 가운데 MBC '방송연예대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것.
이날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고 유재석과 박미선이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누렸다. 이전과 달리 '대상'을 개인 아닌 작품에 수여할 방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과연 어느 작품이 대상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고조됐던 상황. 유재석 등이 이끈 '무한도전' 대신 '나가수'가 그 영예를 차지하면서 올해 MBC 최고 예능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KBS가 '1박2일'에 대상을 안기고, MBC가 '나가수'의 손을 들어주는 등 올해 시상식에서는 작품들의 존재감이 빛나는 가운데 과연 다가올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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