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파', 2월 개봉 미뤘다..고아라 '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30 09: 03

박용우 고아라 주연 영화 '파파'가 내년 2월초로 개봉을 연기했다.
'파파'는 당초 내년 설 연휴에 맞춰 1월 19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이에 이 영화 뿐 아니라 같은 날 개봉하는 '페이스 메이커'에도 주요배역으로 출연한 고아라는 속앓이를 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파파'의 메인 투자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페이스메이커'에도 간접 투자사로 참여해 한 집 싸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고아라는 '페이스 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9일 '파파' 측은 최종적으로 2월초 개봉결정을 내려, 이들 영화 관계자들 뿐 아니라 고아라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파파'가 내년 2월 초로 개봉을 연기했고, 이와 함께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 역시 늦췄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1월 19일에는 '페이스메이커'를 비롯해 황정민 엄정화 주연 '댄싱퀸', 엄태웅 정려원 주연 '네버엔딩 스토리',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주연 '부러진 화살' 등 4편의 한국 영화가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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