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의 에이전트인 실바나 마르티나가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은퇴설을 일축했다.
마르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비디치의 복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디치는 최근 바젤전에서 무릎 인대 세 곳을 동시에 다치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큰 부상에 현지 언론에서는 선수 생명까지 걱정하는 눈치다.
이에 대해 마르티나는 "의사의 소견으로 복귀까지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러나 은퇴 이야기는 잘못됐다. 부상 수준이 가볍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의료진은 후유증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고 반박했다.
마르티나는 이어 "실전 감각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비디치가 자신의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는 사실은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비디치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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