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극 '내 딸 꽃님이'의 진세연이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 상승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내 딸 꽃님이'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28일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14%(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의 격차를 3%로 벌였다.
극 중 양꽃님으로 분한 진세연은 극 초반 다소 덜렁대기는 하지만 씩씩하고 명랑하며, 해야 할 말은 하고야 마는 '개념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 최근에는 구상혁(최진혁 분)과의 달달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상혁과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일 때는 뾰로통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곧 상혁의 품에 안겨 수줍고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 등 사랑스러운 연인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

특히 자신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엄마를 두고 떠난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세상 하나뿐인 내 편으로 엄마와 세상을 함께 이겨내는 모습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엄마가 억울한 굴욕을 당하자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나쁜 거지 엄마가 왜 미안하냐"며 "내가 아빠 대신 엄마 곁에 오래오래 있어줄게. 아빠가 못다 준 사랑 내가 다 줄게"라며 든든한 '천상천하 유아독딸'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진세연은 "일일드라마의 여자주인공이라는 자리에 책임감과 부담을 느꼈지만, 그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연기했다. 최근 시청률이 많이 올라 보람도 있고, 무엇보다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행복하다.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 딸 꽃님이'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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