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송호영(23)을 내주는 대신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이현호(23)를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울산미포조선을 거쳐 2010년 2순위로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현호는 빠른 발과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쳐 제주에서 활약할 당시 '제주 메시'라 불리며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다.
이적이 확정된 후 이현호는 "K리그 최다 우승팀인 성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2012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고 있는데, 동계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팀 내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하겠다. 또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어 시즌 우승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며 성남 입단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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