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중하위권은 치열한 순위 다툼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30 13: 38

시즌 개막 전 3개 프로게임단이 해체되는 진통 속에서 시작된 프로리그가 1라운드 마지막 일정인 6주차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6주차에서는 신 라이벌 구도를 이뤄내고 있는 SK텔레콤과 CJ가 2011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SK텔레콤 vs CJ, 신라이벌 대격돌
6주차 첫 경기에서부터 굵직한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31일 제 1경기에서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CJ와 시즌 초반부터 CJ와 선두 자리를 두고 싸웠던 3위 SK텔레콤이 맞붙는다. CJ는 올 시즌 전체 세트에서 승률 1위를 달리며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CJ의 김정우와 신동원이 저그종족 다승 공동 1위(4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는 이 두 명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CJ가 중상위권의 발돋움을 저지하고 단독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SK텔레콤가 1승을 추가하며 바짝 추격할 수 있을지 지켜 볼만 하다.
▲ 치열한 순위 다툼, 승자는 누구?
어느 경기에서도 승자가 예상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1라운드가 마무리되는 현 시점에서 공동 3위가 두 팀, 공동 7위가 두 팀이며, 3승3패, 2승4패를 기록하는 팀도 각각 세 팀씩이나 돼, 승률에서도 동률을 이루고 있는 팀이 다수다.
아직까지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승수에서 큰 차이가 없어, 6주차 경기에서 중하위권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어느 팀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te MVP’가 매 라운드 100만원을 쏜다!
기존에 일간(Daily MVP), 주간(Weekly MVP), 월간(Monthly MVP)으로 선정되던 ‘Nate MVP’제도 가 월간 대신 라운드 단위로 바뀌어 일간, 주간, 라운드 MVP(Round MVP)가 선정된다. 한 라운드를 마감하며 그 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를 선정하는 Round MVP에게는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과 골드 메달이 수여된다.
기존 월간 MVP 상금이었던 20만원에서 대폭 상승되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동기부여를 통한 경기 내용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Daily MVP는 100% 기자단 투표로 이루어지며, Weekly MVP와 Round MVP는 기자단 60%, 온라인 팬 투표 40%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Nate Round MVP' 투표 참여는 Nate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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