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제3병원'이 SBS 편성에서 제외되고 '옥탑방 왕세자'로 대체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SBS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SBS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30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제3병원'이 SBS 편성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현재 이를 두고 내부에서 회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30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국 관계자가 만난다. 편성 제외 여부는 오늘 늦은 오후 쯤에나 결정될 것 같다"며 "'옥탑방 왕세자'라는 작품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차승원이 '제3병원' 남자 주인공으로 합류하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 조율 단계에서 제작사와 이견이 커 출연을 고사했다.
'제3병원'은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의학 전쟁을 다룬 메디컬 드라마. 드라마 '시티 헌터'와 '찬란한 유산' 등을 연출했던 진혁 PD의 차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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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방송된 SBS 메디컬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