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국가대표 꽃미남' 피할 수 없는 대결..누굴 응원할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30 15: 34

  
1월 국내외 스크린에선 이색 대결이 펼쳐진다.
국내 극장가에선 충무로 대표 남매배우 엄정화와 엄태웅이 같은 날 각기 자신의 작품을 개봉, 남매 연기대결을 펼치고 일본에선 국내 대표 꽃미남 배우 장동건과 장근석이 국내 개봉작 ‘마이웨이’와 ‘너는 펫’으로 해외팬을 공략한다.

먼저 내년 1월 19일 국내 극장가에선 엄정화, 엄태웅의 남매대결이 펼쳐진다. 엄정화는 휴먼 코미디 ‘댄싱퀸’을 통해 왕년의 댄스가수로서의 실력을 뽐내고, 엄태웅은 ‘특수본’의 액션 형사에서 로맨틱한 백수로 변신한 ‘네버엔딩 스토리’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댄싱퀸’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 극 중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아내로 변신한다.
반면 엄태웅은 시한부 커플의 달콤 살벌한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허당 반백수 ‘강동주’로 분해 엉성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에겐 최고의 로맨티스트인 남자로 변신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남매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엄정화, 엄태웅이 국내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면 장근석과 장동건은 일본 스크린에서 일주일 차로 흥행 대결을 벌인다.
국내에서 지난 21일 개봉한 장동건의 ‘마이웨이’는 내년 1월 14일, 장근석의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은 일주일 뒤인 21일 개봉한다.
장동건이 오다기리 조, 판빙빙과 함께 한 전쟁 블록버스터로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무기로 내세운다면, 장근석은 애교만점 애완남으로 분한 로맨틱 코미디로 여심사냥에 나선다.
일본에도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두 배우가 해외에서 국내 성적을 뛰어넘는 흥행 대박을 터뜨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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