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가수들이 30일부터 해외 굵직한 시상식을 다수 장식하며 올 한해 K-POP의 인기를 입증한다.
동방신기, 카라, 2NE1은 30일 일본 작곡가 협회가 주최하고 TBS가 방송하는 제 53회 '레코드 대상'에 참석, 올 한해 일본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는다. 특히 2NE1은 일본 데뷔 4개월만에 신인상을 수상, 최고신인상 자리를 놓고 일본의 신인가수 3팀과 경합을 벌인다. 동방신기와 카라는 우수작품상으로, 대상 후보에 올라있다.
31일에는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비스트가 2개국에서 동시에 얼굴을 비춘다. 동방신기와 카라, 소녀시대는 이날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지만, 미리 사전녹화를 해놓은 MBC '가요대제전'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비스트는 중국 CCTV에 이어 두번째로 큰 상하이 미디어그룹(SMG)가 주최하는 '2011 상해 전세계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에 미리 사전녹화를 해둬서, MBC '가요대제전'과 동시에 전파를 타게 됐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는 일본 시상식이 끝나는 대로 국내로 입국할 예정이다. 카라의 한 관계자는 "'홍백가합전'을 끝낸 후 내달 1일에 바로 입국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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