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얼굴이 인쇄된 화장지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전했다.
이에 대해 다니엘은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내 얼굴이 화장지에 인쇄된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내 얼굴이 화장실에서 사용되고 변기를 통해 버려진다고 생각하니 사실 기분 좋게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전 세계에서 해리포터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해리포터 캐릭터는 인형, 옷, 게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여러 사용됐다. 이에 대해 그는 "'해리포터'에 출연한 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해리포터에 정말 큰 신세를 졌다"고 말했다. 또 "연기에만 집중할 뿐 영화 마케팅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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