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초밥 달인과 한판승 ‘그램수 정확’ 깜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30 16: 54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초밥의 달인과의 한판승부를 벌였다.
남경주는 최근 MBN ‘노홍철의 스타바이트’ 녹화에서 공연계 대목인 연말을 맞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박칼린과 함께 출연 중 대학생들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에 공연 기간 중 유일한 휴일 날 출연을 흔쾌히 승낙 했다.
고급 뷔페에서 일하는 생소한 분야의 달인들을 만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룬 남경주는 먼저 주방에서 초밥의 그램 수를 정확히 맞히는 ‘초밥의 달인’과의 한판승을 펼쳤다.

남경주가 초밥의 그램 수를 정확히 맞혀 20년 이상 경력의 소유자인 주방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하루 종일 손님들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뷔페 주방 음식 준비는 물론 테이블 정리와 설거지, 서빙 등 궂은일을 자처했다.
남경주는 “사실 학교 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다”며 “고등학생 때 구두닦이도 해보고 대학 때는 공연계를 맴돌며 엑스트라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힘들고 고달프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즐겁게 일할 필요가 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힘든 일도 즐거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돈보다도 인생 경험이라 생각하면 아르바이트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남경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대학생의 모습에 감동해 많은 수익금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은 30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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