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의 이승기와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 토크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용만·김원희·신봉선이 3MC로 나선 ‘연예대상’은 30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좋은 분들이 함께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초보 MC를 믿고 잘 한다고 칭찬해주는 박상혁 PD에게도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강호동 형님이 항상 있기에 든든하고 짐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늘 이순간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형님의 호탕한 웃음 소리가 너무 그립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병만은 “다른 방송국에서 와서 프로그램을 하려면 신인상부터 시작하는데 나에게 정말 큰 상을 줘서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정글의 법칙’과 ‘키스앤크라이’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근아 너만 버라이어티 하는 게 아니다. 말을 못해도 버라이어티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예의 대상 후보에는 '런닝맨' 유재석, '붕어빵'·'힐링캠프' 이경규, '키스앤크라이'·'정글의 법칙' 김병만, '강심장' 이승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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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