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이 신임 감독에 카를로 안첼로티(52, 이탈리아)를 선임했다.
AP 통신을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신임 감독에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SG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안첼로티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PSG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PSG는 환상적인 클럽이다. PSG가 유럽의 빅클럽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PSG는 올 여름 카타르투자청(QIA)에 인수된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그 일환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앙투앙 콤부아레 감독을 경질한 뒤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한 것.
안첼로티 감독이 첼시와 AC 밀란, 유벤투스 등 빅클럽의 사령탑을 역임하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분류되고 있고, 레오나르두 PSG 단장과 AC 밀란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것이 PSG 감독 선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비에르 파스토레, 디에고 루가노 등 빅리그 상위 클럽에서도 탐내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데이빗 베컴마저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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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