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겨울 이적시장서 선수 필요치 않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31 08: 16

조세 무리뉴(48,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서 선수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구단 자체 방송과 송년 인터뷰에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이적시장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하고,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운이 좋게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스쿼드는 이미 완성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이적시장이 닫혀 있는 셈이다. 어떠한 선수도 나에게는 필요치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차로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렀다. 또한 이번 시즌 대결에서도 패배했다. 그러나 현재 리그 1위는 레알 마드리드다. 지난 시즌에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첫 해였다. 이번 시즌 만큼은 다를 것이다는 것이 그의 생각. 자신감을 표할 만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최근 영국 'BBC'와 인터뷰서 다음 행선지로 잉글랜드를 지목했다는 것에 대해서 오해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약 2년 동안(a couple of years) 좋은 구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나 말 그대로 2년이라고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 몇년이 될지 모른다. 2년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2년이 될 수도, 3년이 될 수도, 4년이 될 수도, 20년이 될 수도 있다. 알 수 없는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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