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신세계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0일 경기도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신세계와 원정경기서 73-5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13승 10패를 기록, 2위 KDB생명과 승차를 1경기로 좁히게 됐다. 한편 신세계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박태은은 29분 4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선보였다. 박태은은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선화와 김계령도 각각 16득점, 14득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삼성생명은 전반까지 35-33으로 신세계와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23점을 넣고, 신세계의 득점은 15점으로 묶어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후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신세계의 득점을 8점으로 완벽하게 차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