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시인으로 전격 변신했다.
김병만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 '삶'을 주제로 이수근과 자작시 대결을 펼쳤다.
이는 실제로 문인들이나 지식인들이 함께 모여 시 발표, 낭송회를 하며 정신적인 상류 사회를 추구했던 것에서 착안해 두 사람이 시 쓰기에 도전한 것.

특히 김병만은 작은 골방에 엎드려 종이에 시를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1시간이 넘도록 시 짓기에 괴로워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상 발표한 시에는 예상외로 삶을 관통하는 수준급의 작품이 담겨있어 현장에 있던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는 전국의 시청자로부터 택배를 받아 상류사회의 고품격 삶을 살아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31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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