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황현주, “PO 희망 살린 값진 1승이었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31 19: 15

“단순한 1승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겐 여러 모로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값진 승리였다”
GS칼텍스를 꺾고 2011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전반기를 마친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이날 승리에 1승 이상의 큰 가치를 부여했다.
3라운드 전패 위기에 몰렸던 현대건설은 3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에서 58득점을 합작한 박슬기-황연주-양효진의 막강 트리오와 박슬기(16점), 김진희(8점) 등 신인 선수들의 파이팅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6-24, 23-25, 25-20, 25-20)로 물리쳤다.

경기 후 황현주 감독은 특히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황 감독은 “박슬기나 김진희처럼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며 제 몫 이상을 해줬다”면서 “4연패를 끊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사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못 챙겼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상당히 힘겨웠을 것인데 숨통이 좀 트이게 됐다”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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