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이장우 주원 수지 유이 등 총 5명의 신예들이 2011 'KBS 연기대상' 신인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다섯 사람은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전현무 아나운서와 배우 한헤진, 주원의 사회 속에 열린 201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거머쥔 김수현은 "이런 순간이 오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배용준 선배님 및 키이스트 관계자 분들 너무 감사하다. 부모님 사랑하고.. 앞으로 10년 만 더 지켜봐주십시오. 꼭 좋은 배우 되어있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장우 역시 "'웃어라 동해야'라는 작품은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교감을 알게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10년 후에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원은 "울면 안되는데.."라고 울먹이며 말문을 연 뒤 "정말 감사하다. '오작교' 형제들 스태프 및 가족들 감사드리고.. 우리 소속사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팬클럽 여러분들과 정말 언제나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 정말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수지는 "이런 상을 받게 돼서 감사드린다"며 "'드림하이'를 찍으며 참 많이 배웠다. 스태프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열심히 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남겼다.
유이는 "사실 진짜 받고 싶었다. 이렇게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모님과 가족들, 제 회사 식구들, 우리 애프터스쿨 멤버들 너무 감사드린다. 팬클럽 식구들도 너무 감사하다. 무엇보다 상을 탈 수 있게 해주신 '오작교 형제들'의 배우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에 감사드린다. 가수를 병행하느라 선생님들께 폐를 많이 끼쳤는데 이해해주신 선배님들 너무 감사하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인상 남자 후보로는 박진영 김수현 (이상 드림하이), 송종호(공주의 남자), 이장우(웃어라 동해야), 제이(우리집 여자들) 주원(오작교 형제들) 등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 후보로는 배수지 아이유(이상 드림하이), 유이(오작교 형제들) 정은채(우리집 여자들), 한혜린(당신뿐이야), 황우슬혜(사랑을 믿어요)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issue@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