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이변 없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01 00: 35

[OSEN=김경주 인턴기자]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석규는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석규는 "일단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연기를 하면 할 수록 그런 생각이 든다. 외모, 목소리, 정신 세계를 갖게 해준 부모님이니까 부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든다"라며 "종교는 없지만 신께 감사드리고 배우가 있기 까지는 중요한 것이 있다. 첫 번째는 대본이다. 원작자분과 작가분들이 없었다면 '뿌리깊은 나무'는 없었을 것이다. 그 다음은 무대다. 무대를 만들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은 관객이다. 봐주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배우가 있는 것이다. 변함없는 사랑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한때는 나만 잘하면 되겠다 마음이 들었는데 한 해 한 해 연기 하다보면 동료의 소중함을 알겠더라. 동료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많은 선, 후배님들 출연해주셨는데 그 분들 대신해서 큰 상을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이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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