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한석규와 신하균이 각각 2011 'SBS 연기대상'과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오랜 시간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하다 안방으로 복귀한 두 사람이 일궈낸 값진 성과였다.
한석규는 지난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16년 만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역할을 열연하며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다. 사실상 시상식 전부터 한석규의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상황. 역시나 이변 없이 대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신하균 역시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KBS 연기대상'에서 쟁쟁한 라이벌이었던 박시후를 제치고 대상의 영광을 안아 눈길을 끌었다. 8년 만의 안방 컴백작 '브레인'에서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공로가 인정을 받은 셈.
두 배우는 모두 오랜 시간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안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은 바 있다. 너무 긴 시간 동안 안방극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두 사람이라 시청자들의 갈증은 더했다. 각각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브레인'으로 컴백하자 마자 대중은 크게 반색했고 결국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력을 통해 인기까지 쌓을 수 있었다.
더욱이 한석규가 주연한 '뿌리 깊은 나무'는 'SBS 연기대상' 최우수작품상까지 차지하며 기쁨을 배가시켰다. 그런가하면 신하균은 '브레인'을 통해 네티즌 투표로 선정된 네티즌상과 베스트커플상까지 총 3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해가는 기염을 토했다.
두 사람의 대상 수상 소식에 네티즌 역시 반색하고 나섰다. 받을 만한 이들이 받았다는 평가들이 지배적. 관련 기사 댓글에는 "역시 이변 없는 한석규의 수상, 축하합니다", "세종 아니면 누가 받으랴. 한석규 파이팅", "결국 신하균이 탈 줄 알았다. 연기 본좌 신하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브레인' 최고, 신하균 최고" 등과 네티즌의 축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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