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SBS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신인에게 주는 '뉴스타상'의 주인공이 무려 11명이나 돼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연기대상'에서 배우 서효림과 지창욱, 진세영, 정유미, 성훈, 신현빈, 왕지혜, 이재윤, 임수향, 김재중, 구하라가 뉴스타상을 받았다.
'뉴스타상'은 올해 가장 빛났던 신인들에게 수여하는 신인상과 같은 의미. SBS는 작년 '연기대상'에서도 10명의 배우에게 '뉴스타상'을 수상해 논란을 산 바 있다.

서효림은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기 때문에 정말 소중하고 '여인의 향기'스태프들 정말 감사드린다"며 "함께 연기해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창욱은 "올 한 해 '무사 백동수'로 많은 사랑 받아서 벅차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작업했던 스태프들과 배우분들 감사드리고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세연은 "감사드리고 어린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 감사드린다. 추운데 고생많은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훌륭한 선배님들 연기 배우며 연기 잘하는 배우 되겠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소감을 얘기하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못했는데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드릴 분이 너무 많은데 다 말씀못드려 죄송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한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배우 되겠다. 향기야 고맙다"고 전했다.
성훈은 "올 해 데뷔를 해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 조차 영광인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름 조금 알려지고 얼굴 조금 알려져도 건방 떨지말라는 상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신현빈은 "시행착오도 많았고 아쉬움도 남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잘했다고 주는 상이 아니라 앞으로 잘 하라고 격려하고 기대해주시는 상인것 같다 감사하다. 기대와 격려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왕지혜는 "나만 울면 쑥스러운데"라며 울먹거렸다. 그는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같이 했던 배우분들 감사드린다. 엄마 사랑하고 촬영 한답시고 전화자주 못드려 죄송하다"며 감격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
이재윤은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 멀리서 지켜봐주는 부모님 사랑한다"고 밝혔다.
임수향은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대기실에서 쪽잠 자면서 열심히했던 매니저 고맙고 부모님 예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중은 "정말 상을 받을지 몰랐는데 받으니까 더욱더 기분이 좋다"라며 "가장 기뻐하고 있을 JYJ 멤버들에게 고맙고 항상 그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팬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케줄상 참석을 하지 못한 구하라는 영상으로 "뜻깊은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부득이하게 불참해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