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 가고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강추위가 계속오고 있다. 옷깃을 여미어도 그 추위가 가시지 않을 때 생각나는 아이템이 바로 ‘퍼’.
과거에는 퍼 아이템은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는 인식으로 쉽게 선택하기 힘들던 겨울 아이템이었는데, 최근에는 그 공식을 깨고 ‘최고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라 각광받고 있다.

퍼 아이템, 어떻게 하면 감각적이게 연출할 수 있을까.

★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여기에 평소 퍼아우터 제품이 부담스러워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면 ‘캐주얼+퍼’를 믹스매치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캐주얼은 가볍고 편안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평상시 입는 티셔츠에 데님 그리고 워커를 입어 연출하면 된다.
이때 모노톤의 제품보다는 컬러감이 있는 퍼 베스트 제품이 어떨까. 컬러감이 있는 제품은 피부톤도 화사해보이고, 아이템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더구나 약간 통통한 체형이라도 최대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택하여 벨트로 허리를 가볍게 묶어주면 여성스러워 보이고 시선이 위로 향하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꼭 데님이 아닌 레깅스나 스커트와 연출하여도 되지만 상의에 볼륨감을 주기 때문에 조금 스키니한 제품으로 선택하면 날씬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원피스와 퍼 아이템을 믹스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고, 로맨틱한 파티웨어로도 손색이 없어 연말연시 모임 및 파티에 적극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그렇다하여 너무 러블리하거나 지나치게 화려한 느낌보다 고급스러운 퍼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시크하게 연출된다.
골드 빛이 살짝 감도는 코쿤 스타일의 미니멀한 원피스, 그리고 벨티트 장식의 하이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퍼 베스트!

베스트로 착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깨에만 살짝 걸쳐 풍성한 폭스 포인트를 주어도 멋스럽다. 시퀸 장식의 블랙 클러치, 글러브와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하여도 좋다.
★ 럭셔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럭셔리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퍼 코트 (아이템)를 활용한 연출로 우아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아무래도 연초 많은 모임이 있다면 이너 아이템은 화려하게, 퍼 아우터는 심플하고 따뜻하게 연출하기를 추천한다.
실버 컬러의 시퀸 장식의 미니 드레스, 날렵한 하이힐로 연출한 파티룩에는 그레이 톤의 퍼 아우터를 매치하면 어떨까. 이때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세련되어보인다.

조금은 화려해보일수 있는 드레스의 느낌을 그레이 톤의 퍼 아우터로 살짝 눌러주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최대한 액세서리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풍성한 볼륨감을 살린 프리미엄한 감각의 유니크 퍼 아우터로 누구보다 빛나고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jiy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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