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블랙번과 홈 경기서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야쿠부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한 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2골을 넣어 따라 잡았지만 그랜트 한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평소와 달리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누볐다. 그러나 소득은 없었다. 슈팅은 위력이 없었고 패스는 날카롭지 못했다.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필요하던 맨유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의 플레이를 지켜본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고 평했다. 이날 출전한 맨유 선수 중 평점 7점 이상을 받은 선수가 베르바토프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2명밖에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평균적인 평가다.
한편 이날 최고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2골을 넣은 야쿠부였다. 야쿠부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9점을 받았다. 반면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아는 평점 4점으로 최저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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