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2012년, 새롭게 시작.. 사랑받는 역 해보고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01 09: 33

SBS '연예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한 '오빠 바보' 정유미가 2012년에는 사랑 받는 역할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최근 OSEN과 만나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다. 나를 좀 더 다양하게 보여 드릴 수 있는 좋은 작품이나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 2012년은 새롭게 출발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2012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껏 맡은 역할은 늘 주는 타입이었다. 사랑을 못 받아서 안달하는 그런 역할이었다. 다음에는 사랑받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한 남자에게 헌신하는 여인 노향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애인 이었던 지형(김래원)의 말에는 죽는 시늉까지 하며 '오빠 바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그의 연기는 실감났고, 시청자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천일의 약속'에서 사랑에 목마른 역할로 보는 시청자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던 정유미가 바람대로 사랑을 듬뿍 받는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기대해 본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2011년 12월 31일 방송된 '연예대상'에서는 지창욱, 임수향, 김재중 등과 함께 신인상에 해당하는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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