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SBS '연기대상'에 불참, 라디오 DJ로 청취자를 찾았다.
이민정은 지난 12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석훈의 텐텐클럽'에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이석훈 대신 일일 DJ로 나서 2시간 동안 성공적으로 생방송을 마쳤다.
이날 이민정은 차분하고 재밌는 진행으로 청취자의 호평을 받았다. '보는 라디오'로도 함께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연신 카메라를 보고 미소짓는 여유도 보였다. 또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가수-매니저로 호흡을 맞춘 이광수도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이민정과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앞서 이민정은 OSEN과 만난 자리에서 "SBS '연기대상'에 불참하고 라디오 일일 DJ를 맡게 됐다. 라디오 진행이 두 번째이긴 하지만 설렌다. 그래도 기대된다"고 DJ를 맡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텐텐클럽' 청취자 게시판을 통해 "이민정 목소리 차분하고 좋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해도 될 것 같다. 방송 정말 재밌었다", "곧 라디오 DJ 섭외 들어오겠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민정은 '연기대상'에서 장혁과 함께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랐고, 특별기획 부문 여자 최우수상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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