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21)의 고베 아이낙이 일왕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베는 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서 열린 알비렉스 니가타와 일왕배 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베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일왕배 우승 트로피를 지켜냈다.
이날 지소연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활약,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일왕배 4경기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지소연의 동료 권은솜은 지소연 대신 투입되어 그라운드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고베는 전반 44분 미나미야마 지아키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6분 다카세 메구미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25분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다나카 아스나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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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송석인 기자 s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