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들과 새해 맞이 금정산 등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01 16: 21

부산 아이파크(대표 이광석)가 2012년 임진년의 첫 해를 부산 시민들과 함께 맞이했다.
부산은 1일 오전 5시 금정산에 모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고당봉 산행을 펼쳤다. 이른 새벽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정산 일대에는 고당봉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산을 찾은 안익수 감독 및 선수단 일동은 산행 중간 중간에 만난 부산 시민들에게 일일이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고 산을 찾은 인파들도 새해 인사로 답례를 전했다. 특히 이날 산행 소식을 접한 팬들도 함께 선수단과 함께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기상 상황으로 새해 첫해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당봉 정상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모여 2012년 새해를 기다렸고 마침내 해가 떠올랐을 땐 정상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외치며 하나가 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파이팅", "부산 파이팅"을 외치던 시민들은 부산 선수들에게도 빼놓지 않고 "부산 아이파크 파이팅"을 외쳐며 선수단에게 성원을 보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부산의 최정상을 찾았다. 이렇게 좋은 날 금정산의 기운을 받고, 부산 시민들의 성원을 받은 만큼 2012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것 같다. 2012년에는 부산 시민들도 좀 더 축구장에 자주 찾아와 주시면 고맙겠다"며 산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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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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