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성갑 수석코치가 넥센 선수들 중 자신의 딸이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의 남편감을 선뜻 선정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갑 코치는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이하 룰루랄라)'에 출연해 "옆에 있는 선수들 중 한 명만 사위로 맞는다면 누굴 선택하시겠냐"는 MC들의 질문에 다 괜찮다고 말하며 한 명을 꼽지 못했다.
이어 MC들은 김성갑 코치 옆에 앉아있는 김시진 감독에게 "일곱 선수 중 한 명만 골라달라"고 재질문 했고, 그는 "말 못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에 정형돈은 "예능이니 가볍게 말해달라.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대답을 강요했고, 김 감독은 "그냥 아무나 선수들 상처 받을까 못하겠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뮤직패밀리는 김성갑 코치를 만나 유이의 아버지라고 소개, 유이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룰루랄라' 뮤직패밀리들은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을 방문해 히어로즈 응원가를 만드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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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