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촬영 도중 SBS ‘도전1000곡’에서 노래를 불렀다.
1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는 슈퍼주니어 시원, 원더걸스 소희, 샤이니 민호, 에프엑스 설리, 씨스타 효린 등 아이돌 게스트가 참여했다.
이날 수학 연산 기호를 찾기 위해 SBS 등촌동 공개홀을 찾은 유재석은 ‘도전1000곡’의 게스트로 참여한 태진아의 부름에 무대 위로 올라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열창했다. ‘도전1000곡’ MC 이휘재는 “92점을 넘으면 힌트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하-개리-설리팀은 노래 부르느라 정신 없는 유재석의 이름표를 떼고 줄행랑을 쳤으나, 이에 굴하지 않은 유재석은 노래를 계속했다.
그러나 92점 획득에 실패한 유재석은 같은 팀 김종국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제안했고, 김종국은 자신의 대표곡 ‘사랑스러워’를 불러 95점을 획득, 약속대로 장윤정 다리에 붙어있는 연산기호 힌트를 얻었다.
한편 이날 레이스는 숫자와 연산기호를 찾아 조합해 최종 미션을 완결해야 하는 '산수 레이스'로 꾸며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pontan@osen.co.kr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