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시원, 원더걸스 소희,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민호, 씨스타 효린 등 한류 아이돌이 총출동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런닝맨' 전국기준 시청률은 19.2%를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7%)보다 1.5%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레이스는 숫자와 연산기호를 찾아 조합해 최종 미션을 완결해야 하는 '산수 레이스'로 꾸며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소희는 방송국 곳곳에 숨겨져 있는 힌트를 속전속결로 찾아내는 수색본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유재석은 힌트를 찾아내기 위해 '도전1000곡' 무대에 올라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신선한 포맷과 다양한 미션,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런닝맨'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스타급 게스트들이 출연,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렇듯 쉽게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망가진(?) 모습이 시청률 상승에 견인차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13.9%를 기록했고, MBC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는 2.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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