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주원, 뮤지컬스타 출신다운 감미로운 노래 '여심 콩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02 10: 30

배우 주원이 KBS 2TV 인기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며 새해 초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오작교 형제들' 1월1일 방송분에서는 극 중 형사 태희(주원 분)가 아빠를 닮은 사람을 보고 슬픔과 그리움에 웅크리고 앉아 눈물 흘리는 연인 자은(유이 분)을 위해 몰래 차 옆에 텐트를 쳐놓고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케이크에 초를 켜 놓고 이벤트를 한 태희는 자은의 "아빠처럼 말없이 떠나는 일은 서로에게 하지 말자구요?"라면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You raise me up'을 포근하게 들려줬다. 다소 수줍은 듯한 표정이었지만, 진심을 담은 노래 선물로 자은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방송이 끝난 후 많은 시청자들은 "새해 첫 날에 주원의 노래로 자은이처럼 힘을 받았다", "주원의 따뜻한 목소리에 내 마음까지 훈훈해졌다", "희망을 주는 노래~ 감사하다", "노래 잘 한다" 등의 응원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주원은 2일 소속사를 통해 "짧은 노래였지만, 새해에 모든 팬들이 극 중의 자은이처럼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31일 '2011 KBS 연기대상'에서 KBS 전현무 아나운서, 탤런트 한혜진과 함께 공동 진행자를 맡았던 주원은 부드러우면서 말끔한 진행 실력을 선보여 많은 팬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더구나 주원은 이날 KBS 연기대상의 신인 남자상까지 받는 기쁨까지 누려 다가오는 2012년 용띠 해를 기약하며 송년 최고의 선물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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