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해'라는 신조어를 창출하며 이용자 3000만명을 넘어선 국민 앱 카카오톡이 일일 메시지 전송 건수 10억건을 돌파했다.
이번 카카오톡 일일 메시지 전송 건수 10억건 돌파는 2010년 3월 아이폰용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9개월만의 성과. 지난해 1월 1억 돌파, 5월 3억, 7월 5억 돌파 이후 5개월만에 10억 건을 돌파했다.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 10억 건이란 1초마다 1만 1574건, 60초에 69만 4440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는 것으로 그만큼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는 "서비스 명칭이 동사로 쓰이게 되면, 그 서비스가 최고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카톡해'는 이미 '문자해'라는 대체하며 사람들 사이에 모바일 메신저를 지칭하는 신조로 자리잡았다"면서 "국민앱에서 나아가 전세계에서 '카톡해'라는 말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억 건 돌파에 대해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한 배경으로 모바일 시대 핵심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판단으로 모바일 메시징 시장에 재빠르게 진입한 점과 하루 10억건이 넘는 메시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력, 카카오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 직원의 열정을 꼽았다.
카카오톡은 서비스를 오픈한지 1년 만인 지난해 4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7월 2000만명을 넘어서 11월에 3000만명을 돌파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서로 설치를 권하는 이른 바 '킬러 앱'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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