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일 오전 성암산 등반으로 2012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팔공산 갓바위 등반으로 이색 시무식을 개최한바 있는 대구가 올해는 성암산 찾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대구의 2012년 목표를 공유하고 서로 간의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등반을 마친 후 오전 10시부터 홈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에서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상견례에서 김재하 대표이사는 "목표는 8강이다. 앞만 보고 전진하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은 "대구FC! 8강!" 구호를 외치는 등 2012년 목표 달성을 위해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성암산 등반과 상견례를 통해 2012년 공식 일정을 시작한 대구FC는 오는 10일 브라질로 이동해 한 달간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외국인 선수 및 국내선수 영입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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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