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샐러리맨 초한지', 관전포인트 3가지는?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02 14: 05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편성된 SBS 새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가 오늘(2일) 첫 방송된다. '셀러리맨 초한지'를 더 재밌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중국 초한지, 2012년 한국에서 빛을 발하다
초한지(楚漢志)는 진나라 말기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기나긴 대립을 묘사한 중국의 역사 소설로, 난세를 이겨내는 인생 처세술과 천하를 경영하는 전략, 그리고 경쟁에서 이기려는 전술도 담기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이 같은 초한지의 웅대한 토대 아래 2012년 한국을 살아가는 현대 샐러리맨들을 고급스러운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다. 특히 이를 위해 소설 속의 주인공들인 유방, 여치, 우희, 항우, 진시황 등을 드라마에도 그대로 활용했다.
◆대박드라마 '자이언트' 제작진과 출연진 다시 뭉쳤다
드라마는 지난 2010년 최고시청률 40%를 돌파했던 SBS 60부작 대하드라마 '자이언트'의 제작진인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 이길복 촬영감독이 다시 뭉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의 빛과 그림자를 공감 있게 연기한 이범수, 이덕화, 김서형, 이기영, 유형관, 윤용현 등 출연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점도 큰 관심거리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와 이범수, 이덕화 등은 "이미 한번 대박을 냈던 팀이라 이번에도 팀워크와 작품성은 자신있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코믹첩보액션스릴러로맨틱 드라마, 새로운 장르 개척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이 주인공이면서도 심각함이나 무게감 대신  코믹함을 선택해 이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담아냈다. 이를 위해 장영철-정경순 작가는 특유의 맛깔나는 대사를 선보였고, 유인식 PD는 "우리 드라마는 '코믹첩보액션스릴러로맨틱'이라는 새로운 장르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범수는 넉살 가득한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고, 재벌녀 백여치역 정려원은 미모와는 상반되는 터프한 욕설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모든 연기자들이 코믹함으로 무장했다.
제작진은 "2012년 새해를 열어갈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이 공감할 만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려가면서 이들에게 한바탕 꿈과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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