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이동욱, 2연속 여심 사냥 성공할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02 14: 35

배우 이동욱이 다시 한 번 여심 공략에 나선다. 이번엔 다혈질 야구 선수로 변신, 터프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 계획이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이하 난로)가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하는 여자 은재(이시영 분)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하는 남자 무열(이동욱 분)의 달콤살벌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이동욱은 지난 해 9월 종영한 인기 드라마 '여인의 향기' 이후 4개월 만에 안방에 컴백한다. '여인의 향기'에서 는 까칠한 재벌 2세로 분해 암 선고를 받은 여인을 향한 지극한 순애보를 보여줘 여심을 홀렸다. 하지만 이번엔 안하무인 톱 야구선수로 등장,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과연 어떤 변신 캐릭터로 여심을 홀릴지 호기심이 증폭되는 상황.

'난로'는 2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작품 홍보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동욱은 "제목대로 난폭한 성격이고 다혈질이다. 무식하기도 하다. 전작과 비교해 180도 달라진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야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아서 여성 시청자분들도 무리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이시영 씨와의 멜로같지 않은 멜로 호흡도 많이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 드라마는 이동욱과 이시영의 매력과 변신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칫 빤한 로맨틱 코미디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두 사람이 얼마나 달콤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지가 관건.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까칠하고 난폭한 두 남녀 주인공의 변신이 기대된다.
이동욱 이시영 오만석 황선희 등이 출연하는 ‘난폭한 로맨스’는 오는 4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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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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