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파트너 이시영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이동욱은 2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이하 난로)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연기자인 이시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동욱은 "이시영과는 이번에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해봤는데 촬영 시작하고 한 번도 정상적인 눈빛으로 시영 씨를 본 적이 없다. 늘 째려보고 흘겨봐야 해서 개인적으로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이시영 씨가 액션 연기 만큼은 대한민국 여배우들 중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여자로 생각 안하고 함께 하고 있다. 보통 액션신이 나오면 대역을 쓰는데 이시영 씨는 본인이 직접 다 한다. 그래서 나도 대역 없이 직접 해야 해 힘들다"며 이시영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난로'는 극중 까칠하고 난폭한 톱 야구선수 박무열(이동욱 분)과 그보다 더 까칠하고 무식한 여자 유은재(이시영 분)의 티격태격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두 사람 외에도 오만석 황선희 소녀시대 제시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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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