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러비더비(Lovey-Dovey)’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가 공개 직 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티아라의 ‘러비더비’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는 2일 오후 1시에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배우 차승원, 지창욱과 티아라 멤버 지연, 큐리, 은정이 열연한 작품으로, 귀여운 노래 제목과 달리 극이 진행되는 22분 내내 어두운 분위기로 진행, 지연의 죽음으로 엔딩을 맞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차승원의 슬픔을 담은 눈빛, 절제된 감정 연기는 눈길을 끈다. 또한 극중 죽어가는 차승원을 보며 절규하는 지연의 모습은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더불어 ‘러비더비’는 제목과 동일한 가사 ‘러비더비’가 반복되는 후크송으로 극의 흐름을 방해치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러비더비’는 공개 된 후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팬들은 “다시 봐도 슬픈 것 같다. 짧지만 강렬한 슬픈 드라마”, “질이 다른 드라마 못지 않다”, “큐리랑 지연 정말 닮은 것 같다. 뮤직비디오 잘 만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의 이번 뮤직비디오 엔딩장면을 지난 1998년도에 제작한 가수 조성모의 ‘투헤븐’ 뮤직비디오 엔딩장면과 똑같은 컨셉및 화면 기법으로 만들었다고 전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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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비더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