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하남들과 로맨스? 부담이 되긴 하지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1.02 15: 54

한가인이 사극에 첫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해를 품은 달' 제작발표회에서 한가인은 "첫 사극이라 잠을 잘 못 자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두 남자와 로맨스에 빠지는 것에 대해 "너무 좋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연우 역을 잘해 낼 수 있을까 그 고민이 더 큰 것 같다"며 "김수현씨는 고수 아역으로 나왔을 때부터 눈여겨 봤는데, 같이 하게 돼 좋다.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대 배우가 모두 연하남인 것에 대해서는 "5,6살 정도 어려서 부담이 되긴 하는데, 동안이 단기간에 되는 것도 아니고, 극이 진행되면 한가인이 아니라 연우로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극중 입고 나오는 한복에 대해서는 "내 생각으로는 올림머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고, 한복도 너무 편하다. 예쁜 악세서리도 많이 달고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해를 품은 달'은 세자빈으로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연우(한가인)와 조선의 가상 왕 훤(김수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로열패밀리'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4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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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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