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쉐인 유먼, "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1.02 15: 48

"활약할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 열심히 훈련해서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가 새 좌완 외국인 투수를 맞았다.
 

롯데는 2일 새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Shane Youman)과 총액 30만 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79년생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의 유먼은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선발 요원으로 뛰어난 신체조건 (195㎝/100㎏)에서 뿜어 나오는 빠른 직구 (최고 150km)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자랑하며 특히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한 바 있는 유먼은 2011시즌 독립리그 (롱아일랜드)와 대만리그 (라미고), 도미니카 윈터리그(아길라스)에서 각각 활약하며 17승 3패 방어율 1.21을 기록했고 특히 도미니카 윈터리그 올해의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먼은 구단과의 계약 후 “우선 롯데에서 활약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롯데는 훌륭한 팬을 가진 최고 인기 구단이라 들었고 빨리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다. WBC를 통해 한국 야구는 매우 경쟁력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시즌은 나에게 대단한 도전이 될 것이며 준비가 되어 있다. 열심히 훈련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0년부터 활약한 라이언 사도스키(Ryan Sadowski) 선수와는 총액 44만 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34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사도스키는 2011시즌 25경기에 등판, 140 ⅓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방어율 3.91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입국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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