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와 리타’ 라틴재즈 매력에 흠뻑..‘베사메무쵸’ 영상공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02 16: 26

뮤직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가 라틴 재즈의 매력이 가득한 ‘베사메무쵸’ 영상을 선보였다.
2일 치코와 리타의 첫 무대 ‘나만의 향기’와 쿠바음악의 특징을 보여준 ‘룸바 인 하바나’에 이어 라틴 재즈의 매혹을 느낄 수 있는 세 번째 영상 ‘베사메무쵸’가 공개됐다.
극중 치코와 리타는 ‘베사메무쵸’로 운명적인 인연을 시작한다. 클럽에서 이 곡을 부르던 리타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느낀 치코는 사랑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곡을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가수임을 알아본다.

‘오늘 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나에게 키스해 주세요’라는 노랫말처럼 리타의 목소리는 보는 이들 모두에게 사랑의 열정과 애틋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섹시한 여자 캐릭터인 리타가 라틴 발라드 볼레로의 세계를 선사한다.
‘베사메무쵸’는 멕시코 출신의 여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콘수엘로 벨라스케스가 1941년 발표한 정열적인 볼레로로서 스페인의 오페라 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았다. 국내에도 여러 가수들과 연주자들의 다양한 버전으로 익숙한 ‘베사메무쵸’의 매력을 ‘치코와 리타’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한편 ‘치코와 리타’는 1940년대에서 50년대를 거치며 쿠바와 뉴욕을 배경으로 당시 대중음악의 문법이었던 재즈음악이 변혁기를 맞이하는 순간을 짚어내고 있다. 화려하고 드라마틱했던 시대를 향수하는 20세기에 바치는 러브레터이자 낭만적인 재즈와 러브스토리에 대한 헌사, 치코와 리타가 보여줄 매혹적인 세상을 오는 5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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