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나가수' 순위만 생각한다면 무슨 의미?"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02 17: 02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김경호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경연과 순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경호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내일 또 새로운 가수들과 1라운드 1차 경연을 준비해야겠네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들 실망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긍정적인 반응도 있군요. 반응에는 어떤 얘기도 좋으니 걱정 마시고 편히 생각하세요. 저는 제가 실수를 했던 미진했던지 간에 제가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 안 해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골라 순위만 생각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라고 전했다.

덧붙여 “도전했는데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 주지 못했다면 깨끗이 인정하고 더욱 분발하여 다음을 준비해야겠지요. 생각보다 부르기 까다로운 노래임을 예상했으나 색다른 발라드에 도전하고 싶었어요”라고 지난 경연에서 가수 백지영의 ‘사랑 안해’ 를 미션곡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후회는 없어요. 문제가 있었다면 저에게 있죠. 훌륭히 편곡해준 우리 동생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라며 “내일 경연 또 열심히 임하여 끊임 없이 저의 한계에 도전 해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모든 샤웃 가족 여러분 부디 소원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팬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은 “저도 한 가지 안전한 길만 걷는 것은 경호씨 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만족했다니 다행이다”, “잘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것 보다 도전하는 그 모습에 박수를 드리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경호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 11라운드 2차 경연에서 ‘사랑 안해’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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