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 코믹연기 '눈길'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02 23: 20

SBS 새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이범수가 완벽한 충청도 사투리와 코믹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취업준비생 유방(이범수 분)은 천하그룹이 진행하는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라이벌 기업 장초 그룹의 본부장 항우(정겨운 분) 또한 천하그룹의 신약을 훔쳐 나오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한다.
임상시험 장소에 잠입한 항우는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착용. 본격적인 염탐에 나선다. 항우의 안경을 본 유방은 “뭔 놈의 안경이 이렇게 티가 나느냐. 이 안경은 100% 짝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리 천하그룹 연구원 차우희(홍수현 분) 주머니에 숨겨놓은 추적기를 되찾기 위해 항우는 고의로 차우희와 부딪치고 그 사이에 추적기를 다시 빼온다. 이 장면을 본 유방은 “뭐 하는 거냐”며 항우를 몰아 부치고 두 사람은 감정싸움을 벌이다 직원에게 제지당한다.
항우는 연구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형을 익혀둔다. 항우는 카메라가 달린 안경을 통해 화장실에서 중간 결과를 회사에 보고한다.
알고 보니 유방은 술집 아르바이트 시절 천하그룹 부사장 호해(박상면 분)를 만나 알고 지내는 사이. 유방은 호해에게 신약을 빼내 오라는 임무를 받고, 완수 시 천하그룹 취업을 약속한다.
유방은 연구소에서 운동을 하던 중 자신이 들던 아령에 발가락을 찧게 되고 이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유방은 신약 부작용으로 의심받는다. 또 다른 참가들도 걸신들린 듯 밥을 먹어 부작용의 증상으로 오해받는다.
호해는 천하그룹 상무 박범증(이기영 분)에게 유방의 존재를 알리고, 신약을 빼내 외국기업에 팔아넘긴다고 천하그룹 사람들을 협박, 경영권을 승계 받을 음모를 꾸민다.
호해를 만나기 위해 호텔에 온 유방은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백여치(정려원 분)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백여치에게 본의 아닌 굴욕을 안겼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초한지의 웅대하고 오묘한 그릇에 담아내는 성공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인기드라마 ‘자이언트’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다시 모여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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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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