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소녀 팔뚝? 되레 건강 좋아졌는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03 07: 54

배우 김명민이 살이 더 빠져 몸이 앙상하다는 최근의 루머를 일축했다.
김명민은 영화 '페이스메이커'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마른 몸'으로 화제가 됐었다는 말에 "안그래도 그런 기사를 봤는데 살이 더 빠진 것도 없고 오히려 '페이스메이커' 때문에 매일 뛰어 건강이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명동의 모 호텔 뷔페에서 팬들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한 김명민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비니를 쓴 김명민은 핼쓱해 보일 정도로 마른 얼굴과 가녀린 팔뚝, 움푹파인 쇄골로 시선을 끈다. 이에 팬들이 우려한 것도 사실.

김명민은 "사진이 유난히 그렇게 나왔다. 쇄골은 원래도 있었다"라고 웃어보이며 "꾸준히 조깅과 등산을 하고 있어 몸의 컨디션은 오히려 예전보다 좋다. 다만 마라톤을 하면 얼굴인 팔뚝 살은 삐지고 다리는 굵어진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오는 19일 개봉되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마라톤 도우미인 페이스 메이커로 출연한다. 그는 "왜 김명민은 유난히 몸을 혹사시키는 연기를 하냐는 시각도 있다"라는 말에 "자기 몸을 혹사시키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 전혀 아니다. 되려 몸이 좋아졌고, 전문직캐릭터 또한 고집한 적 없다"라며 "몸을 그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할 뿐이다. 마라토너 역을 맡았으면 마라토너처럼 보여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아무리 많이 먹어도 30~40km 뛰면 살이 다 빠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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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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