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 안성기 "김명민 역 탐났다" 깜짝 발언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2.01.03 08: 20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으로 분한 안성기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의 역이 탐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남을 위해 30km만 달려온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가 생애 첫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
극 중 은퇴를 앞둔 국가대표 마라톤 감독으로 등장해 마라톤 유망주 민윤기(최태준)를 우승시키기 위해 주만호를 이용하는 역을 맡은 안성기는 “사실 김명민의 역할이 욕심났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성기는 “영화 첫 시나리오를 봤을 때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조금 더 젊었으면 김명민 씨가 맡은 역할을 내가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났다”고 말해 작품 속 주인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성기는 주만호 역을 멋지게 소화해준 김명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김명민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안성기는 “김명민 씨는 철두철미하게 잘 준비하고 배우로서 확실한 믿음을 주는 배우”라며 “촬영에 들어가면 달리는 양이 굉장히 많은데도 워밍업을 위해 항상 촬영 전에 미리 와 있고, 완전히 마라토너 체격을 만들어 놓았다”고 극찬했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연기본좌 김명민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오는 19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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