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011 'KBS 연예대상'의 '1박2일'의 대상 수상과 관련한 항간의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는 지난 12월26일 일부 시청자들이 "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애초 대상 후보가 아닌 '1박 2일'팀의 단체 대상 수상은, 대상 수상자가 누구냐에 대한 기대를 안고 끝까지 시청한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답변을 요청한 글에 대한 해명이다.
이에 KBS 예능국은 지난 2일 시청자상담실 홈페이지 '제작진의 답변' 코너를 통해 대상 후보에 없었던 '1박2일'팀이 대상을 수상한 이유를 공식 해명했다.

KBS 예능국은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이 지금까지 KBS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공헌도도 높게 평가했지만, 지난 2007년부터 5년 이상을 대표 주말예능프로그램으로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공을 인정해 '1박 2일'팀에게 대상을 준 것입니다"라며 "특히 지난 9월 강호동의 잠정 은퇴선언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위기의 순간을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등 5명이 혼연일체의 단합과 한 몸 같은 호흡으로, 오히려 시청률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애초 대상후보였던 이승기 개인 혼자에게 대상을 주는 것보다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1박 2일'팀에게 대상을 주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라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한편 KBS는 지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였던 이경규 신동엽 김병만 이승기 유재석 등 대신에 '해피선데이-1박2일' 팀 전원에 대상을 안겨 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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