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지난 달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 당시 자신들을 보고싶어하는 한 환자팬과 만나 뜻깊은 만남을 가진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YG측은 3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2NE1은 지난 달 13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을 하고, 호스피스 병동의 한 환자와 만나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환자는 자신이 2NE1이 데뷔했을 때부터 팬이라고 밝히며 병원측에서 구해준 표로 2NE1의 공연을 관람했다. 또 2NE1이 공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힘든 치료를 견디며 희망을 품어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말기암으로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의 염원을 위해 병원 측은 2NE1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2NE1 역시 흔쾌히 승락해 만남이 성사된 것.
환자를 만난 2NE1은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이 환자에 크게 감동받았으며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힘든 발걸음을 한 환자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2NE1과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의 만남은 미국 현지 신문에 '그의 소망이 이뤄졌다'는 타이틀로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2NE1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MTV iggy가 선정한 전세계 신예밴드 우승자로 선정돼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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