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PD "강용석 의원 촬영 내내 유쾌한 분위기 유지"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03 14: 08

[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하는 강용석 의원이 사전 녹화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알려졌다.
‘화성인 바이러스’ 황의철PD는 최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녹화 내내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유지됐다. 강용석 의원 자체가 진지하게 방송에 출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거운 대화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전 녹화에서 강 의원은 MC진에게 고소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며 고소비법을 전수했으며, 녹화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롤모델은 MC 김구라라고 폭탄 발언해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녹화분은 오늘(3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앞서 강 의원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명예 훼손 죄로 고소하고, 현 서울시장 박원순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을 고소해 논란이 됐다.
한편 강 의원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 이경규가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자신에게 버럭 하더니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근혜 의원 앞에서는 얌전했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uck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