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듀오 티지어스가 곡 '코 끝이 찡해지면'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데뷔한 티지어스는 3일 앨범을 발표하고 소감을 밝혔다. 리드보컬 한관희는 지난해 음반 발표를
후 성대 마비가 와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인물. 그는 "성대마비에 다시는 노래 할수 없을거란 생각에 사람들과의 인연을 끊으려 했던 기억이 난다. 몇 달을 집안에 틀어밖힌채 내 어머니께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그리고 다시 그들이 그리워 질때쯤 내 목소리가 기적처럼 나오게 되었고 다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여러가지 이유로 떠나보내고 다시 그리워 하는 일들은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때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마음을 기억하고 떠올리며 쓴 곡이 '코끝이 찡해지면' 이란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준은 "우리들 살아가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사랑이야기다. 대중가수란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이번 노래 역시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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