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중동 2연전 첫 상대 사우디, 반드시 잡아야”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03 15: 06

“오는 2월 중동 2연전의 첫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전이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오는 2월 5일로 예정된 최종예선 같은 조 최하위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과의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월에 열리는 중동 2연전과 3월 14일 마지막 카타르 홈경기 등 남은 올림픽 예선 3경기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점(2승1무)으로 조 1위에 올라 있으며, 그 뒤를 오만(4점)과 카타르(3점), 사우디아라비아(1점)가 잇고 있다.
홍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오만을 상대로는 최소한 상대에게 승점을 주지 않는, 비기는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다.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좋겠지만 마지막 카타르전까지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1승1무 정도면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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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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