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캡틴' 구혜선 "짧은 머리 고집 이유? 연출에 집중하고 싶어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03 16: 04

SBS 새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의 구혜선이 짧은 머리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부탁해요 캡틴' 제작발표회에는 지진희, 구혜선, 유선, 이천희, 클라라가 참석했다.
이날 구혜선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로 연출 준비하면서 머리를 잘랐는데 이후 잘 안 기르더라"며 "연출에 집중하고 싶었고, 워낙 짧은 머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근 구혜선은 각종 단편 영화와 드라마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

이어 "예전에는 수동적으로 누군가에게 끌려다녀서 내가 가진 색깔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긴 머리는 누군가를 위함이었던 것 같다. 또 '부탁해요 캡틴'에는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역할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일 첫 방송 되는 '부탁해요 캡틴'은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성 부조종사가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로 '순결한 당신', '당신의 천국'의 주동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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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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